4.jpg

 

 

피시볼의 맛은 오묘하다. 곤약과 어묵의 맛이 반반 정도 섞인 듯한 피시볼은 한국의 어묵요리처럼 싱가포르에서 꽤 대중적인 음식이다. 생선 살을 갈아서 동그랗게 뭉친 뒤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다음, 손님이 오면 그때 그때 뜨거운 국물과 함께 담아낸다.


한 입 베어 물면 물컹물컹할 것 같지만, 실제 피시볼은 상당히 쫄깃하다. 마치 곤약을 씹는 듯한 느낌이 들며, 그 쫄깃함이 바로 피시볼의 매력이다. 말캉말캉한 식감의 피시볼을 뜨거운 국물에 곁들여 먹으면 한끼 식사로도 손색 없을 정도이며, 길거리의 포장마차부터 쇼핑몰의 푸드코트까지 피시볼을 파는 곳은 굉장히 많으니, 여행 중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다. 한 그릇의 가격 또한 5 달러 이내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의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