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몇 골수 여행자들을 빼놓고서는 어떤 특정적인 루트를 통해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기는 하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에서는 앙코르와트를 들러서 북한 언니들이 서빙을 하는 평양냉면을 한그릇 먹어 준다든지,

마닐라에서는 앉을 자리도 없이 빽빽히 서서 움직여야하는 마닐라베이카페를 한번 안보고는 지나갈 수 없다든지,

호치민에서는 비어옴에서 당구치는 언니들과 옷벗기 내기당구를 한판 쳐줘야 한다든가 하는 것들 말이다...

 

그렇다...

날개처럼 필리핀의 지방도시를 죄다 훑고 다니는 여행자도 그 나라를 대표하는 특정적인 여행지를 않가보는 것은 아니며,

필리핀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은 대략 3~4가지 정도로 귀결이 되기 때문에, 그쪽을 중심으로 어떻게 여행을 펼쳐 나갈수 있는지, 필리핀 여행 초심자들은 심히 궁굼하실 것으로 본다.

 

먼저,, 필리핀은 4가지 정도의 항공 및 출퇴장(?) 하는 경로로 여행을 구성할수가 있다.

첫번째가 마닐라로 들어가서 도시를 여행하거나, 다른 지방 도시로 확장해 나가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세부로 들어가서 세부의 밤문화를 맛보거나 근처의 자연경관을 즐기다가 오는 방법이다.

세번째는 보라카이로 들어가서 휴양지의 풍광에 푹 파뭍혔다가 오는 방법이,

네번째는 앙헬로 들어가서 밤문화의 정수를 제대로 맛 보고 오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네가지 경로를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곳으로 직항이 뜨기 때문이다.. ^^)

 

 

지금까지 날개는 거의 지방의 도시들을 어떻게 공략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줄기차게 글을 써 왔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안그래도 요즘 필리핀 하면 흉흉한 사껀사고들이 넘쳐나는데,

지방쪽을 얘기하면 '누구 사람 죽어나갈일 있나..??  민다나오는 아예 여행 금지 구역 이잖아~~' 라고

날개를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주 냉철히 얘기를 하자면,

세부, 앙헬, 마닐라, CDO 등의 대도시에서 대부분의 한국인 살인 사껀이 있었던 것이고,

지방의 도시들에서는 최근 몇년간은 별다른 외국인 사껀사고가 발생을 하지 않고 있는 추세다.

 

예전에는 민다나오 반군 세력 때문에, 민나다오의 지방도시들로 여행을 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했는데, 최근 몇년은 오히려 대도시에서 외국인 관련 범죄가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자~~ 

어쨋던 간에 오늘은 마닐라에서 비교적 편하게 쉽게 접근을 할수 있고,

한국인 분포도가 앙헬 만큼이나 높아서,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초보자나 중수나 거의가 다 일정 부분의 만족을 할수 있는 여행지인 민도로섬 여행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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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도로섬에 대한 여행정보 글은 이미 몇년전에 날개가 <필리핀여행정보> 게시판에 게재를 해 두었으니,

그글을 읽고서 대략적인 정보를 파악하시는 것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

 

< 민도로섬과 사방비치에 대한 여행정보 바로보기 : http://2n1.asia/6237 >

 

 

또한, 사방비치에서의 즐길거리와 밤문화에 대해서도 이미 몇년전에 게재해 놓은 글들이 있으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이다.

- 아래 글들에는 회원님들이 상상치 못했던 강한 경험들에 대한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회원님들만 탐독 하시면 되겠습니다. -

 

< 사방비치의 밤문화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여행기 바로보기 : http://2n1.asia/125404 >

< 사방비치에서의 즐길거리와 아일랜드 호핑 바로보기 : http://2n1.asia/125476 >

 

 

예전에 포스팅 했던 글들에서 빠진 내용들을 중심으로 여행기 및 여행정보를 기술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민도로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닐라에서 고속도로 연결이 되어 있는 '바탕가스' 항구로 이동을 해야 한다.

 

마닐라에는 파사이 근처에 북쪽으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 터미날이 몰려 있는데,

북쪽으로 방향으로 가는 버스회사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고,  Santa Cruz 나 Rucena 등의 마닐라 동쪽지역이나 Tagaytay 처럼 마닐라의 남서쪽으로 가는 차량들이 집결해 있는 버스정류장이 한곳이 더 있고,

바탕가스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따로 존재해 있다.

 

즉, 자기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확히 알고 거기에 맞게 버스 회사나 정류소를 찾아가는게 마닐라 여행의 핵심 포인트 인데,

괜히 현지 처자들에게 어디로 알라서 가보라고 하면 일만 복잡해 질수 있으니,

미리 정보를 잘 파악한 뒤, 택시를 타고 원하는 정류소로 가는게 상책이다...

 

최근 마닐라에서 택시를 타보니....  바가지 요금, 메타 속이기, 얼뚱한 길로 돌기, 다른 곳으로 가서 세워주기 등등의

복잡다난한 상황의 연속인 경우가 많았다.

 

각설하고,,,   마닐라 시내에서 바탕가스로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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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  'Gil Puyat (LRT 역)' 으로 가자고 하면 된다.

위치는 대략 파사이와 말라떼 중간쯤에 위치해 있고, 마카티, 말라떼, 파사이 에서 택시로 이동할 경우

공히 100~150 페소 정도 나오는 거리에 있다고 보시면 되고, 공항에서 이곳으로 직접 이동을 해도 200페소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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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바탕가스에서 앙헬로 직행 하거나, 앙헬에서 출발해서 바탕가스로 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파사이 까지 들어갈 필요없이 쿠바오 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이동을 하는게 좋다.

 

만약 쿠바오에서 파사이를 거치지 않고 직행으로 바탕가스로 가는 버스를 타면,

마닐라의 악명높은 트래픽을 조금은 비껴서 고속도로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되고 마닐라의 우울한 MRT 철로를 1시간 이상 바라보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요약하면...

마닐라 시내 에서는 'Gil Puyat 역' 에서 바탕가스 가는 버스를 타면 되고,

앙헬에서 오거나 퀘존 근처에서 출발할 때는 쿠바오의 버스 터미날에서 바탕가스 가는 버스를 찾으면 된다.

 

  

마닐라에서 바탕가스 항구 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린다.

 

여러분이 바탕가스 항구, 버스 종착역에 내리면 버스 주위로 여러명의 가이드들이 가이드 자격증 같은것을 목에 걸고

안내를 자처할 것이고, 가이드를 부탁하지 않아도 굳이 배표를 끊고 대합실로 들어가는 여러분을 안내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그게 이들이 하는 일의 전부다.

필리핀의 모든 정류장에는 이런일을 하고 일당을 버는 친구들이 항상 있게 마련이다.

현지인에게 작은 돈이라도 적선 삼아 건내주는 것이 그리 대수롭지 않는 이들은 이들의 안내를 받아도 무방 하지만,

나중에 이들에게 돈을 건낼때 생기는 짜증이 항상 불편한 날개는,, 보통 이들을 그냥 쌩~ 까고,

바로 표를 끊는 곳을 찾아서 열심히 걸어간다...  ^^

 

 

항구에서 대합실 쪽으로 가다보면 두개의 건물을 볼수 있다.

오른쪽의 건물은 바탕가스를 출발해서 비교적 원거리로 출항을 하는 배들의 항구이다.

민도르섬의 남쪽편을 비롯해서, 콜론, 부수앙가, 보라카이 등지로 가는 배나,

비싸야 제도의 여러지역 민다나오 등지로 가는 대형 페리를 타려면 오른쪽으로 가야 하고,

 

사방비치, 푸에르토갈레라, 회이트비치 나 가까운 항구로 이동하는 중형의 방카보트류를 타려거든

왼쪽편의 건물로 향해서, 건물밖의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대합실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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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가스에서 출발해 사방비치나 푸에르토 갈레라, 화이트비치로 가는 배들은 공히 1시간 정도 소요 된다고 보시면 된다.

운이 좋으면, 가는 길에 물위를 날라 다니는 날치를 보면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날개는 뭔가에 홀렸는가....  사방비치로 가야 함에도,

푸에르토갈레라로 가는 배표를 끊고는, 푸에르토갈레라에 떡~하니 내리고 말았다.

푸에르토갈레라 항구에 들어서면, 화이트비치로 가는 셔틀 지프니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화이트 비치로는 공짜로 이동이 가능 하지만, 사방비치로 가려는 사람들은 큰길로 걸어나와서

지프니를 이용해 사방비치로 가도 되고, 트라이씨클로 이동을 해도 된다.

 

트라이씨클은 1대를 기준으로 했을때, 100페소 정도에 쑈부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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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하셨겠지만, 날개의 경우는 사방에 들어가서 비키니-빠를 전전할 생각도 없고,

준비 (^^) 되지 않은 여행을 가서 고독을 즐기다가 오고 싶은 마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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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휴식과 안위의 시간...

그리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교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쾌락의 여행의 기본일 것이다.

 

이제부터 그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한다.

 

단, 여기서는 좀 껄끄럽다.

정회원님들 이상이 접근 가능한 공간에서 허심탄회한 쾌락의 여행에 대해서 다시 얘기를 꺼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