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와 싱가폴 말레이시아는 종종 비교가 되는 3개국이도 한데,

이번에 인도네시아를 여행해 보니, 그중 인도네시아의 여행과 절차 복잡도가 가장 심했다.

 

그것은 살짝 비틀어 말하면, 동남아 국가 중에서 가장 골치아픈 나라중에 하나라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나중에 인도네시아에 대해 다시한번 더 여행기로 찬찬히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공항 이용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 드립니다.

 

 

예전에, 베트남 공항에서 느꼈던 복잡성 + 필리핀 공항에서의 거지근성 비슷한 것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의 모습이다.

 

먼저, 입국시에 현지에서 바로 받을수 있는 도착비자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한다.

 

인도네시아는 30일까지 일단은 무비자로 한국에서 출국으로 할수가 있다.

현지에서 바로 도착비자를 발급해 주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한국이나 제3국에서 무비자로 공항 도착이 가능하다.

 

이를 다른 뜻으로 풀어 말하면, 실제로는 무비자 입국국가와 같은 규정을 갖고는 싶으나 (관광 수입을 올리고는 싶으나..)

공항에서 통과할시 관광객이나 체류외국인들의 주머니를 털고는 싶다는 뜻과 동일하기도 한다.

 

거의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이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필리핀 과 베트남이 각각 30일과 1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세가 없는 것과는 자못 비교가 되는 부분이다.

 

 

입국 비자는 이미그레이션은 통과하기 전에, 이미그레이션으로 가는 통로에 비자 발급처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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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공항의 VOA 카운터 표지 - 사진발췌 :  Tistory.com/parkkumw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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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로 지불할때와 한국돈으로 낼때의 환률차가 꽤 되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상기 사진은 모두 다른이의 블로그에서 발췌를 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입국이 처음 이었고,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그레션 안쪽에서 사진 촬영하는 것을 불호하기 때문에

자칫 첫 입국서 부터 난리부르스를 한번 치고 갈수는 없었기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음번에 사진을 찍으면 교체할 계획.

 

 

발리와 마찬가지로 자카르타 입국때도 VOA (Visa On Arrival) Center를 찾아서 비자를 먼저 받아야 한다.

 

날개는....  역시나 이미그레이션까지 걍~~ 갔다가, 다시 빽~해서 비자를 받아와야 했다.

(처음서 부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면,,, 그것도 좀 이상 하잖아....  ㅡ.ㅡ;;;)

 

그나라 돈은 없고, 100달러 지폐를 내니 알아서 비자 팔고, 잔돈 챙겨 주더라...

당연하겠지만, 환전률은 일반 환전소들에 비해 훨~ 못미치는 환률로 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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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달러를 지불하고, 잔돈으로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받아들고 이미그레이션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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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체류가능 이라고 찍혀진 이미그렌션 스템프를 받고는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렇게 해서, 무비자 입국과 거의 비슷한 입국세 25불을 물고는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딜수가 있었다.

 

 

입국시 이미그레이션에 제출하는 입국카드를 잠깐 살펴 보겠다.

혹시 외국 여행에 친숙하지 않은 회원님이 계실까봐 작성 요령도 좀 기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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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문이름 - 여권의 것과 동일해야 한다.
2. 성별
3. 국적 - 꼬레아
4. 태어난 곳 - 간단하게 적어주자.
5. 생년월일 - 날짜, 달, 년도 순서로.
6. 여권번호 - 여권 우측 맨위를 보면 적혀 있다.
7. 여권 발급지 - 여권 어디에서 만들었나? 서울? 부산?
8. 여권 기간 만료일 - 여권에 적혀 있다.
9. 거주지 - 현재 살고 있는 곳
10. 출발지 - 비행기 탄 곳. 인천? 싱가포르?
11. 항공편수 - 지금 타고 있는 비행기 편수. 비행기 표에 적혀 있다.
12. 직업 - 내 직업 없다고 고민하지 말고, 적당한 곳에 체크.
13. 방문목적
14. 숙소 - 어디서 자나?
15. 체류기간 - 인도네시아에 머무르는 기간
16. 체류주소 - 호텔이름 적자.                                     
                                                                                                    <자료발췌 : www.cattour.co.kr >
 

이렇게 작성한 입국카드와 출국카드 (붙어 있음...) 를 이미그레이션에 제출하면,

입국카드는 잘라서 자기들이 보관하고, 미리 작성된 출국카드에는 뒷면에 도장을 찍어서 준다.

 

이것은 나중에 나갈때 (이미그레이션이 아닌...) 항공사에서 수거를 하기 때문에,

영어도 잘 안되는 항공사 직원들과 싸우기 싫으신 분들은 이 출국카드를 잘 보관해 놓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이렇게 출국카드에 미리 도장을 찍어주고 나중에 회수하는 시스템은 어디서 봤을까.??

그렇다...  5년전에 베트남에 입국할때 바로 이런 시스템을 사용했다.

 

지금의 베트남은...??   입국카드 작성도 안한다...!!   ^^;;

 

  

이번에는 출국시의 과정을 좀 살펴 보겠다.

 

먼저,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은 (시내 근처에 로칼 공항에 또하나 있기때문에 반드시 국제공항으로 가야한다.) 

 

마닐라, 상해 공항처럼 1,2,3 터미날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공항버스에서 내릴때 자신이 가야할 터미날을 잘 얘기해야 한다.

공항에서 빠져나올때 어떤 터미날로 빠져 나왔는지 반드시 봐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외국계 항공사들이 취항하는 터미날은 제2터미날이다.

 

< 터미날 구분 자료 : http://ko.wikipedia.org/wiki/%EC%88%98%EC%B9%B4%EB%A5%B4%EB%85%B8_%ED%95%98%ED%83%80_%EA%B5%AD%EC%A0%9C%EA%B3%B5%ED%95%AD >

 

 

공항의 대합실, 발권센터, 이미그레이션, 검색대, 보딩게이트 등등이 아주 복잡의 첨단을 달리는 곳이 바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이다.

 

왜...  날개가 말레이시아 여행을 할때, 절대로 인도네시아에서 온 여행자나 노동자들에게 길을 물어보지 않게 되었는지,

인도네시아 공항을 보니 딱~~ 이해가 가는 것이었다.

 

일단, (역시~~ 예상대로....) 당연한 것처럼 출국세를 받는다.

물론, 국가 세금이 아니고 공항에서 받는 승객 서비스 요금이다.  (공항 터미날 이용료 말이다..)

 

터미날 요금을 표값에 놓지 않고 따로 받는 나라...??   그렇다. 필리핀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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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 루피아 (한화로 대략 15,000원 정도) 를 받는다.

필리핀이 현재 550 페소 (한화로 대략 13,000원 정도)를 받는 것과 비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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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공항세 영수증...   마닐라의 국내선은 이미 항공권 구매시 통합 징수하는 시스템을 쓴다.>

 

이렇게 공항세를 지불하고 들어가면, 곧바로 이미그레이션이 나온는데....

좀 이상했던 것은 공항 대합실로 들어올때 간략한 검색을 한 후에, 이미그레이션 전후에 2차 정밀 검색대가 없다는 것이다.

 

이건 또 뭐지....??  공항 입구 (대합실 前...) 검색에서 그렇게 자신이 있었다는 거야..??

 

어쨋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들어가면, 각각의 게이트로 가는 통로들과 상점들이 있다.

분위기는 세부 국제 공항 대합실 정도 된다.   대형 상점이나 면세품 판매점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왜 면세품 판매점이 없는지 좀 있다가 알게 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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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위키백과>

 

보딩게이트 쪽으로 가니, 그때서야 검색대가 등장을 한 것이다.

 

즉,,,  통로에 있는 상점에서 물이나 액체류(술, 쥬스류...)를 샀다가는 여기서 통과가 안된다.

통로의 상점에서 먹을거 먹고, 보딩게이트에서는 얌전히 기다렸다가 비행기 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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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복잡성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단 검색대를 통과해서 들어가면, 각각의 보딩 게이트 (방으로 구분되어 있다)로는 승객들을 잘 들여 보내주지를 않는다.

 

날개의 경우, 같은 게이트를 가루다 항공에서 미리 쓰고 있었는데,

가루다 승객들 외에는 그 어떤 승객들도 입장을 불허했고, 가루다 항공이 조금 늦게 뜨자,

다른 항공사의 직원들과 승객들은 모두 통로 바닥에 앉아서 한시간 가량을 기다리다가,

끝내 다른 게이트로 이동해서 출국을 할수가 있었다.    정말 한심하고 엿같은 시스템을 자랑하는 공항인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가 있는 나라중에 자카르타가 속해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다른 나라들의 공항에서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편리 시스템들이 존재하는 것을 이들은 알고 있을까.??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수익을 올리고,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런 것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을 챙기는 것이니 따로 할말이 없지만,,,,  공항의 이동 복잡도는 예전 중국 광주 공항을 닮았고, 터미날간 이동이 불편하고 구분이 애매한 것은 마닐라 공항을 닮았으며, 까다로운 입국 절차는 예전의 베트남을 닮았고, 터미날피를 따로 징수하는 것은 필리핀에서 겪는 불편함의 재탕이니....   결국은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이용할때는 전세계 공항에서 겪는 불편함의 종합판을 보는 격이 되는 것이다.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잘 이동하시길.....

 

 

공항을 빠져 나오신 분들은,, 택시 이용과 공항버스 이용하는 방법--> http://2n1.asia/27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