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able
마카오 오버나이트

18:00 차이나 페리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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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로 떠나는 페리는 홍콩 국제공항 터미널과 셩완에 있는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그리고 침사추이에 있는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한국에서부터 미리 결제해 30% 할인을 받은 터보젯. 마카오까지는 약 1시간 걸린다. 시간대에 따라 운항 간격이 다르지만 아주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보통 30분마다 한 번꼴로 있는 셈이다. 아울러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오는 편은 자정 넘어서는 셩완에 있는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 도착편에 한해서 한 시간에 한 번꼴이다. 24시간 홍콩~마카오를 왕래할 수 있는 것. 마카오를 가기 위해 꼭 지참해야 할 것은 여권. 홍콩과 마카오 터미널에서 똑같이 출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고 입국 카드도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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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ip

터보젯 할인을 받지 못했다면 각 터미널 창구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시간대를 확인한 후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이때 터보젯 시간이 임박해지면 각 티켓 창구의 직원들이 나와 호객행위를 한다. 정상 가격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는 있지만 30% 할인율만큼은 아니다. 아울러 마카오에서 얼마나 체류할지를 가늠한 후 돌아오는 편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같은 시간대 사람이 몰리면, 터보젯에 승선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 자정을 넘어서면 차이나 페리 터미널인 아닌, 홍콩 마카오 터미널로 예약해야 하는데, 마카오 현지에 도착 후 구입하면 된다.

 

 

19:00 마카오 페리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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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젯에서 내리면 바로 마카오 입국 심사를 받게 된다. 터미널을 빠져 나오면 우측에 버스와 택시 정류장이 보인다.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대략 세 가지. 버스와 택시, 또는 호텔 셔틀이다. 호텔 셔틀은 도착 홀에서 호텔 간판 등을 찾아 안내를 받으면 된다. 시간 관계상 빨리 시내로 들어가고 싶다면 택시를 타는 게 좋다. 홍콩달러도 똑같이 통용되기 때문에 굳이 환전할 필요도 없다.

 

Travel Tip

마카오 도착 전에 간단히 요기하는 건 어떨까. 재미있게도 터보젯 안에서는 한국의 컵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19:30 세인트폴 성당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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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는 지고, 수많은 호텔과 카지노에서 일제히 불빛을 밝히며 마카오의 밤을 먼저 책임지려 한다. 택시를 타고 무작정 세인트폴 성당으로 향했다. 오래전 기억으로 한참을 걸어올라 갔었는데, 택시로 가니 성당 바로 옆에서 내려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인트폴 성당 역시 아름다운 불빛 옷으로 갈아입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성당 앞으로 놓인 넓은 계단은 이미 수많은 여행자가 점령하고 있다. 다들 기념 컷을 촬영하느라 한껏 들뜬 표정이다.

 

20:00 세계문화유산 발로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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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성당을 뒤로하고 골목을 따라 내려오니 포르투갈의 진한 체취가 온몸으로 전해온다. 낮에도 사람이 많은 이 골목은 늦은 밤까지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다양한 육포와 전통 과자 등을 진열해놓고 시식 코너까지 마련해놓은 골목 상점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맛을 보고 구입해도 좋을 만한 육포가 꽤 많다.

 

20:30 세나두 광장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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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중심. 밤이라 파스텔 톤의 그 예쁜 색이 덜 전해지면 어쩌나 했는데, 더 아름답다니. 역시 밤에 오길 정말 잘한 것 같다. 감각적인 색채가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답게 빛나고, 분수대에서는 시원하게 물줄기까지 내뿜으니 순간 유럽의 소도시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인다. 마카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는 시 정부 청사와 마카오 최초의 성, 도미니크 성당 앞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모여 있다. 분수 주변에서는 몇몇 여행자의 즉흥 공연도 벌어지는데, 밤이라 더 가능한 깜짝 이벤트인지 모르겠다.

 

21:30 화려한 야경 불빛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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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두 광장에서 꽤 오랜 시간 머물렀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고 있는 상점 구경까지 하고, 인근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도 한잔했다. 광장 바로 앞에 나 있는 건널목을 건너 화려한 불빛을 내고 있는 호텔 카지노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불빛은 바로 눈앞에 있는데 주위 이것저것 다 보려 하니 30여 분은 걸리는 거리. 마카오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인력거처럼 보이는 삼륜차 페디캡(Pedicabs), 보도블록 등이 꽤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마카오에 뜬 미슐랭 스타에서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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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jpg 2013 홍콩-마카오 미슐랭 가이드북에 따르면, 마카오에는 전년보다 3개의 레스토랑이 더 많은 15개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컨템퍼러리 프렌치 다이닝 로부숑 오 돔(Robuchon au Dome)이 변함없이 유일무이한 마카오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중국 정통 탄자차이를 계승해 선보이는 골든플라워(Golden Flower)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편 시티오브드림즈에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더 테이스팅 룸 바이 갈리어트(The Tasting Room by Galliot)는 오픈한 지 1년 만에 미슐랭의 별을 따냈다. 모던 프렌치와 와인 시음을 콘셉트로 하는 레스토랑 입구는 가볍게 원하는 만큼의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자동판매기와 함께 바(Bar) 형태로 꾸며져 있고, 안쪽은 커다란 원형 공간의 미학을 제대로 살린 다이닝 룸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특히 맛볼 만한 메뉴는 양파 아이스크림(Onion Ice Cream)을 가미한 양파수프(Onion Soup)로 셰프 특유의 손길이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22:00 그랜드 리스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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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마카오를 다녀간 후 '막 개장했다'는 소식을 TV 뉴스로 봤던 것 같다. 누가 더 화려한지 경쟁적으로 치장한 마카오 속 호텔 라인업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그랜드 리스보아. 황금색 연꽃 모양의 호텔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데, 혹자는 잘 익은 파인애플이라 묘사한다. 낮에는 햇빛에 반사돼 은은하게 반짝이고, 밤에는 현란한 조명에 그 화려함이 한충 더해진다. 이 으리으리한 호텔의 주인은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이자 세계적 갑부인 스탠리 호(Stanley Ho). 그가 취미 삼아 모은 값비싼 예술품이 로비에 전시되어 있다.

 

22:30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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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마카오 타워를 바라보며, 카지노 호텔을 하나씩 거쳐 걸으면서 과연 이 작은 도시에 몇 개의 카지노가 있을까 궁금해진다. 현지 사람에게 확인해보니 수백 곳이나 된다고 한다. 호텔 카지노뿐 아니라 작은 규모의 카지노도 마카오에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 하지만 여행자라면 절대로 작은 곳을 가면 안 될 것 같다. 왠지 모르게 삼합회나 마피아 조직이 깊숙하게 개입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겠지. 마카오의 5대 카지노는 더 베네시안(The Venetian), 그랜드 리스보아(Grand Lisboa), 윈(Whnn), 뉴 센추리(New century), 샌드(Sands)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카지노는 손님 유치를 위해 날로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단다.

 

Travel Tip

마카오의 카지노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듯이 여권이 있어야 한다.

 

23:00 화려한 도시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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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로 말미암아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은 연일 호황이다. 본토의 중국인들은 마카오로 카지노 여행을 많이 온다는 후문. 그래서일까. 유달리 마카오 카지노 호텔 주변에서 전당포와 금은방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이 거리는 우리의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몇 번 전파를 탔다. 카지노 게임에 일순간 중독돼 전당포와 거래를 했다는 식의 내용으로 기억된다. 물론 순수하게 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쇼핑 공간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

 

24:00 카지노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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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카지노에선 라스베이거스나 한국의 정선에는 없는 카지노 게임도 몇 개 보인다. 중국의 마작이 카지노 게임으로 변신한 것 같다. 중국풍의 게임은 쉽게 도전하기엔 역부족. 그럴 때에는 가장 보편적인 룰렛(Roulette)에 참여해보는 게 좋다. 원형 테이블 안에 작은 구슬을 떨어뜨려 구슬이 1~36 중 어느 번호 속에 들어가서 멈추는지 알아맞히면 되는 복불복 게임. 숫자 하나에 칩을 걸면 무려 36배 배당이다. 두 번호, 또는 네 번호에 하나의 칩을 걸 수 있지만 배당률은 점점 감소하게 된다. 마카오에 있는 카지노 호텔마다 규칙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룰렛 테이블 앞에 있는 안내 표지를 잘 보면 미니멈 & 맥시멈의 액수가 표기되어 있다. 대부분 20~25홍콩달러면 컬러 칩 하나의 가격(카지노의 규모가 클수록 미니멈 액수도 크다는 것을 기억하자). 홍콩달러 500달러면 그리고 운만 좋다면 밤새 룰렛 재미에 빠질 수 있다. 게임이 거듭될수록 베팅하는 액수가 커지는 것만 제어한다면 말이다.

 

Travel Tip

테이블에 돈을 던져놓고, ‘컬러 칩’을 요청하면, 딜러가 어느 컬러를 원하는지 물어올 것이다. 사람이 많은 테이블에는 여러 색상의 컬러 칩이 이미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울러 카지노 안에서는 음료가 무료. 팁만 주면 테이블로 배달로 가능하다. 몇몇 카지노에서는 간단한 샌드위치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02:45 카지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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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벌써 3시간이나 흘렀다. 게임 말고도 그 안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라이브 공연이 대부분. 몇몇 카지노는 초보자들을 위한 카지노 무료 강좌를 열기도 한다. 카지노마다 설치된 안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혹시 운 좋게도 돈을 땄다면, 아니면 남는 칩이 있다면, 카지노 내의 전용 창구에서 현금으로 바꾸면 된다. 대부분 홍콩달러도 있으니,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 예전 같았으면 아침까지 기다려야 홍콩으로 갈 수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새벽에도 한 시간에 한 번씩 홍콩 섬으로 가는 터보젯이 운행하고 있다. 호텔에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은 택시로 5분. 시간에 맞춰 호텔을 나서면 된다.

 

03:00 다시 홍콩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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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만에 다시 홍콩으로 귀환! 몸은 살짝 피곤하지만 그런대로 견딜 만하다. 확 달라진 마카오의 밤 풍경이 못내 궁금했을 뿐 아니라, 오랜만에 건전한 카지노 게임도 해보고 싶었기 때문. 게다가 마카오의 랜드마크들을 낮이 아닌 밤에 눈으로 확인했으니 꽤 뿌듯한 시간을 보내 기분 좋은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출발했던 침사추이가 아닌, 홍콩 섬으로 새벽 4시에 도착한다는 사실. 호텔까지 조금 더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 말고는 큰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홍콩 택시도 우리처럼 새벽 4시면, 할증이 풀리나? 아니 아예 없나? 후에 확인하니 홍콩 택시엔 할증 제도가 없더라고.

 

Travel Tip

늦은 새벽 시간이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터보젯에 올라탄다. 주말에는 터보젯에 자리가 없어 한 시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생기니, 주말엔 예약이 필수다.

 

중저가 호텔에서 하룻밤 스테이

 

하루 숙박을 원할 경우에는 굳이 비싼 호텔에 묵을 필요가 없다. 마카오의 밤은 쉽게 잠을 재우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마카오 중저가 호텔 사이트(Macau Budget Hotels Site)’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마카오관광청이 마카오 호텔&여관경영자협회(Macau Hoteliers and Innkeepers Association)를 지원해 론칭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격도 시설도 믿을 만하다. 현재 이 웹사이트는 광둥어와 베이징 표준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8개 중저가 호텔의 약 500개의 객실에 대해 사진과 정보를 열람할 수도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정부의 안전진단 등을 거쳐 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영업하는 13개의 2스타 호텔과 4개의 3스타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29개의 2스타 게스트 하우스 등 50여 개의 숙박 시설이 약 1500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macau-budgethotel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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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마카오 관광청http://kr.macautourism.gov.mo/
취재협조 / 제주항공 www.jejuair.net
원문 / 에이비로드 (http://www.abroad.co.kr) 163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