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m의 짜릿하고 다이나믹한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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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사멧Koh Samet 은 방콕에서 자동차로 달리면 3시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휴양지다. 특히 섬 전체가 리조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10개의 리조트가 고루 위치하고 있다. 라용의 반페 선착장에서 30분간 통통배를 타고내 리면 발가락 사이로 솜사탕 같은 하얀 모래가 부서져 내리고 우거진 열대 우림의 비경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바다의 모습이 꼬 사멧Koh Samet 이다. 스쿠터나 ATV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질주하며 섬 투어를 하는 재미는 꼬 사멧을 더욱 친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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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사멧Koh Samet 은 라용의 반페 선착장에서 통통배로 천천히 가면 3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이 선착장에는 예약한 꼬 사멧의 리조트 전용 픽업 차량이 대기 하고 있어 짐을 맡기고 그냥 편하게 배에 올라타면 된다. 예약된 숙소인 싸이 깨우Sai Kaew 비치 리조트의 전용 나단Nah Dan 선착장에 내리자 픽업트럭이 우리를 태우고 리조트까지 안내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각 리조트마다 전용 해변이 있는데 싸이 깨우Sai Kaew 리조트 역시 핫 싸이 깨우Hat Sai Kaew 해변을 갖고 있는데 꼬 사멧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유명하다.

핫Hat은 ‘비치’, 싸이 깨우Sai Kaew는 ‘다이아몬드 모래’라는 뜻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곱고 하얀 모래를 갖고 있다. 현지인들이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 사멧은 섬 전체가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석기 시대의 돌도끼 모양과 비슷한 섬 전체에 각기 독특한 10여 개의 리조트들이 있으며 지난 1981년에 태국 정부로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섬 전체적으로 싸메 리조트 SAMED Resort 네트워크가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꼬 사멧의 경제력을 좌지우지 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만큼 섬 내에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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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깨우 리조트를 필두로 아오 프라오Ao Prao 와 아오 와이Ao wai , 아오 힌 콧Ao Hin Khok 그리고 한국의 신혼부부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아오 카랑Ao Karang의 팔라디Paradee 리조트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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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Motorcyle around th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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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싸멧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섬 전체 투어를 해야 한다. 리조트 마다 픽업 트럭이 있어서 트렁크 쪽에 앉아서 구경해도 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ATV나 스쿠터를 타는 것이다. 트럭보다는 아무래도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꼭 스쿠터를 타야한다. 남북으로 8km, 너비는 3km의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스쿠터를 타고 돌면 반나절 안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남쪽은 아직 개발이 안된 험한 곳이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힘들다. 스쿠터의 핸들에 가벼운 흥분의 떨림이 느껴진다. 시동을 걸고 섬 투어에 나선다. 새로 뚫은 길이라 아직은 비포장 상태이지만 적당한 속도를 내며 안전하게 달리니 온 몸에 진동의 힘이 기분 좋게 전달된다. 적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오간다. 무성한 열대 우림의 비경 속으로 달리다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쪽으로는 아오 와이Ao wai 까지만 달릴 수 있는데 그 너머는 험한 길 때문에 통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핸들을 돌려 다시 돌아와 서쪽으로 달린다. 서쪽에 있는 국립공원관리소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산정호수 같은 곳이 나온다. 비가 오면 호수가 되는 거대한 분화구로 열대 우림을 뚫고 달리다 갑자기 트인 이 곳을 보니 가슴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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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소에 있는 전망대에서의 일몰은 가히 최고로 쳐주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에는 꼭 들러보는 게 좋다.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푸른 바다 속으로 이글거리는 태양이 들어가는 걸 보면 어느 누구나 망부석이 되는 걸 피할 수 없을 듯.

 

스쿠터를 타고 섬 투어를 마치고 싸이 깨우 리조트로 돌아오니 어두컴컴한 해변에서 또 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싸이 깨우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5분간 걷다 보면 폴리 탈레이 씨푸드&반 폴리 싸메Ploy Talay Seafood&Baan Poly Samet 레스토랑 앞 해변에서 벌어지는 파이어 쇼가 바로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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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에 기대에 찬 표정들이다. 아니나 다를까 신선한 해산물처럼 쌩쌩한 젊은 친구들이 나와 긴 막대에 불을 붙여 허공에다 일필휘지의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대는 것이 아닌가. 백사장에 앉아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던 사람들도 일제히 일어나 클럽의 군무처럼 하나가 돼가고 있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불이 수놓는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며 싱하맥주와 쌩쏨SangSom 위스키 한 잔 들이켜고 그 축제 분위기에 젖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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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정부관광청(wwwvisitthailand.or.kr), 제주항공(www.jejuair.net)

 

< 원문 / 뚜르드몽드 (http://www.tourdemond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