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협곡과 화산에만 집중한다면 레위니옹의 반만 본 셈이다. 화산의 매혹이 워낙 강렬해 가려진 감이 있지만,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서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인도양이 끝없이 펼쳐진다. 가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산호초로 이루어진 화이트 샌드 비치와 용암이 풍화돼 만들어진 블랙 샌드 비치, 바다로 흘러간 용암이 그대로 굳어 만들어진 사우스 비치 등도 놓쳐서는 안 될 스폿. 산과 바다로 쉼 없이 이어지는 대자연의 속살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것은 레위니옹 여행자들의 특권이다.

 

 

안전한 날갯짓 패러글라이딩 paragl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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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경험해봐야 하는 액티비티로 패러글라이딩을 강력 추천한다. 서쪽 해안의 생루(St-Leu) 지역은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찾아온 패러글라이딩 애호가들로 북적이는 패러글라이딩의 천국이다. 뺨을 간질이는 적당한 바람을 맞으며 발밑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만끽하는 체험은 그야말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완전 초보라도 숙련된 조교와 함께 하는 2인승 비행을 선택할 수 있으니 안심할 것.

파라펑트 레위니옹

 

발밑 원시 자연 헬리콥터 투어 Helicopter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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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헬리콥터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차로는 닿을 수 없는 마파트 협곡은 물론 아직 채 재가식지 않은 활화산의 심장부, 깎아지른 협곡 사이사이를 아찔하게 누빌 수 있다.

헬리라군

 

말 달리자 승마 Horseback R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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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자들이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경험하고 간다는 승마 역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잘 훈련된 말을 타고 아름다운 호숫가를 산책하기도 하고, 걷기에는 위험한 화산 지형을 둘러보거나 경이로운 블랙 샌드 비치를 달려볼 수도 있다. 2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 반나절 프로그램이 50유로 선. 단, 출발 전 따로 교육을 하지 않으니 초심자들은 각별히 주 의해야 한다.

승마
  • 가격1인당 45~150유로

 

뜨거운 것이 좋아! 캐녀닝 Cany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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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니옹을 찾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캐녀닝 마니아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캐녀닝은 유럽에서는 이미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로 트레킹은 기본, 암벽타기와 동굴탐사, 다이빙과 급류타기등 다양한 레포츠를 동시에 즐기는 익스트림 레포츠다. 숙련된 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루어 계곡을 따라 이동하다가 레펠을 감고 바위를 내려오기도 하고, 동굴탐사 후 래프팅으로 강을 내려오기도 하는 등 쉽지 않은 코스가 이어지지만 다양한 난이도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열정이 있다면 체험해볼 만하다. 공중에 연결되어 있는 줄을 잡고 하강하다가 손을 놓아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마지막 순간은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은가! 대자연이 만들어놓은 다양한 형태의 협곡과 동굴, 폭포와 호수 등이 섬 전체에 흩어져 있는 레위니옹은 그야말로 캐녀닝의 천국이다. 실라오스와 살라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루트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액티비티

 

섬의 전 지역에 걸쳐 장장 600km에 달하는 수백 개의 환상적인 트레킹 루트를 따라 걷는 하이킹은 레위니옹 액티비티 중 필수 코스. 여러 여행사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지역마다 가장 아름다운 전통 건물에 자리 잡은 관광안내센터에 가면 자세한 지도와 함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차가 닿지 않는 곳 구석구석까지 닿을 수 있는 마운틴 바이크, 보트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고래를 만나는 웨일 와칭, 인도양의 파도와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윈드서핑,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인도양의 라군에서 100여 종의 물고기와 산호를 만나는 스쿠버 다이빙 등도 놓칠 수 없다.

 
 

문의
레위니옹관광청 02-737-3235, www.visitreunion.kr